여기어때, 앱 이용자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자료사진=연합뉴스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10명 중 7명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앱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황금연휴에 실제 여행 계획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자가 71.5%였다고 8일 밝혔다.
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는 88.3%였고 11.7%는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국내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국내 여행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48%로 가장 많았고 '해외 여행 경비 부담'(25.7%), '여행 일정이 짧아 국내 선택'(17.9%)이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는 "긴 연휴가 예고됐지만 고물가 속 여행 경비와 추석 연휴를 가족과 보내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들은 여행기간으로 평균 '2.7일'을 고려했다. 여행 인원은 평균 2.7명이며, 1인 기준 교통, 숙박 등 여행비는 평균 2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3%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여행 욕구가 커졌다고 밝혔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임시 공휴일 지정 효과로 확실히 여행 심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