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삼지구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 은화삼지구 공동주택 사업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블럭(A1, A2, A3)과 기반시설 용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된 사업지로 지난 5월 건축심의, 8월 사업승인 완료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하 4층~지상 28층, 30개동 전체 3724가구 규모로 연내 분양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935가구, 59㎡B 540가구, 84㎡A 1288가구, 84㎡B 725가구, 84㎡C 231가구, 130㎡A 5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남동의 경우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있으며 용인 역북·고림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하게 된다. 지구에는 도보 통학권 내 초·중교 설립이 예정됐다.
인근에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기 용인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을 5곳 확보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도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들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반도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지에 올해 발표한 상품전략 '푸르지오 에디션 2023'에 포함된 신규 상품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단지 측벽 '브리티시 그린 월(ritish Green Wall)'의 새 디자인, 수납시스템과 공간 연출 등의 옵션 상품 '라이프업', 분양·입주 전반 종합 케어 서비스 '프러스(PRUS+)' 등이 도입된다.
이와 함께 전 가구 남향으로 설계됐고 1블록 일부 세대는 은화삼CC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며 3개 블럭이 연계된 힐링포레스트,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등의 조경공간도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계획됐으며 단지 지하에 세대당 1.4대 규모 주차공간과 전기차 충전 설비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은화 삼지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향후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 직·간접적 수혜지가 될 것"이라면서 "신규 상품전략에 따른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