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中라이브커머스 쉬항과 역직구 판매 계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재 유통기업 KCM(케이코스메몰)이 중국 최대 왕홍 라이브커머스 기업 쉬항(SHINEHAN)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역직구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KCM은 "일동제약, 경남제약, 유한생활건강, 동성제약, 톤28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와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영하며 크로스보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력을 바탕으로 쉬항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면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 브랜드와 왕홍을 매칭시켜 중국 수출을 확대하고 쉬항이 보유한 빅데이터로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개발해 현지 수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쉬항은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왕홍과 생산자·브랜드를 연결하고 마케팅 효율을 높여 브랜드와 서비스를 성장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중국 주요 도시와 해외에서 라이브커머스 기지를 구축하고자 이번 계약에 나섰다.

윤동현 KCM 대표는 "중국 정부가 비공식 통관을 통제하며 따이꼬우로 대표됐던 중국 화장품 수출이 콰징(역직구) 형태의 수출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에 콰이서우, 틱톡 등 역직구 플랫폼에서 편집샵을 보유한 KCM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각 플랫폼에서 수백만~수천만에 이르는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의 바잉파워도 점차 커지고 있어 이번 계약이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향후 급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