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개방"...세종시 수목원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 개최

21일부터 16일간 단풍축제 개최

단풍낙엽산책길, 단풍시즌에만 개방

드라마 제작진들의 촬영명소로 선호

2009년 개장한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평 정원에 100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이 살고 40만여 그루의 초목류와 조경수가 공존하는 '동물이 있는 수목원'이다.

사시사철 푸르른 수백그루의 향나무와 소나무가 수목원 전체를 두르고 있고 관엽식물과 꽃들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해 드라마 제작진들이 촬영명소로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가을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베어트리파크의 단풍낙엽산책길은 평소에는 숲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다 단풍 시즌에만 개방해 베어트리파크의 비밀의 길로 불린다. 수목원 내 송파원의 고령 고목과 분재원의 분재도 조화롭게 단풍이 들어 축제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시를 쓰는 N행시 대회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평가하는 가을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이밖에도 알밤 줍기 체험, 사육사 체험, 숲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