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자 3명 중상·승객 62명 경상
출근길 정체 극심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TV]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버스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각 버스에 탑승 중이던 승객 62명이 목과 허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는 통근버스 3대와 광역버스 1대, 전세버스 1대로 운전자 5명 포함해 모두 9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처리를 위해 전체 5개 차로 중 3개 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8㎞ 구간에서 출근 시간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버스들이 연쇄적으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