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성 표 의식한 단순처방… 편견 벗어나야”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경북대 재학생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여당 혁신위원 과반이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대 남자들은 좀 불쌍하다. 아주 젊은 층은 시험 같은 거 치면 여자들이 남자를 다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8일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의 3호 혁신안에 대해 "미래, 청년, 일자리, 민생, R&D 사업 등이 될 것이다. 참신하고 젊고 여성 과반으로 이뤄진 혁신위가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3호 혁신안에서 여성 목소리가 많이 대변될 것을 기대해도 되겠나'라는 질의에 "여성만 특별히 따로 뭐 대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청년, 아주 젊은 층은 시험 같은 거 치면 여자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더 많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거꾸로 남자들이 20대는 좀 불쌍하다. 그래서 꼭 선택적으로 누구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OECD 국가에서 우리나라는 여성 지도자 (비율이) 형편없이 낮다. 그 비율이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교 문화가 좀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이 나라는 우리 똑똑한 여성, 우리 어머님들 덕분에 발전한 것이다. 남자들이 발전시킨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여성 표를 의식한 단순 처방'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 위원장의 '똑똑한 여성' 발언을 공유하며 "이렇게 하면 여성 표가 오를 것이라는 단순한 처방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한민국 발전이 특정 성별에 의해 이뤄졌다는 주장은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인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똑똑한 여성, 이 나라가 우리 어머님 때문에 발전했다. 남자들이 발전시킨 나라가 아니다"이다.
그러면서 "당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젠더 담론을 냉탕·온탕으로 가져가선 안 된다. 일관된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 위원장은 8일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혁신위의 3호 혁신안에 대해 "미래, 청년, 일자리, 민생, R&D 사업 등이 될 것이다. 참신하고 젊고 여성 과반으로 이뤄진 혁신위가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3호 혁신안에서 여성 목소리가 많이 대변될 것을 기대해도 되겠나'라는 질의에 "여성만 특별히 따로 뭐 대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청년, 아주 젊은 층은 시험 같은 거 치면 여자들이 똑똑하기 때문에 더 많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거꾸로 남자들이 20대는 좀 불쌍하다. 그래서 꼭 선택적으로 누구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OECD 국가에서 우리나라는 여성 지도자 (비율이) 형편없이 낮다. 그 비율이 올라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교 문화가 좀 남아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이 나라는 우리 똑똑한 여성, 우리 어머님들 덕분에 발전한 것이다. 남자들이 발전시킨 나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여성 표를 의식한 단순 처방'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 위원장의 '똑똑한 여성' 발언을 공유하며 "이렇게 하면 여성 표가 오를 것이라는 단순한 처방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대한민국 발전이 특정 성별에 의해 이뤄졌다는 주장은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인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똑똑한 여성, 이 나라가 우리 어머님 때문에 발전했다. 남자들이 발전시킨 나라가 아니다"이다.
그러면서 "당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젠더 담론을 냉탕·온탕으로 가져가선 안 된다. 일관된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