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누적기준 전년比 매출 23%, 영업이익 62.8% 증가
화장품 개별 기준 매출 48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전년比 59.2%, 217% 증가
◆…사진=브이티 제공
브이티(01829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27억원 대비 433.3%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536억원 대비 56.9% 증가한 841억원이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20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681억원에 비해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64억원 대비 62.8% 증가했다.
브이티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라미네이팅 등을 영위하고 있다. 1986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1994년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의 올 3분기 말 현재 화장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지역은 일본이다.
브이티의 새로운 도약은 올해 출시된 '리들샷' 라인이 이끌고 있다. 리들샷은 출시 3분기 만에 브이티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시장에서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한국시장에서도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완판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이소에도 입소문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리들샷은 일본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과 라쿠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리들샷 라인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 행사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3분기 큐텐 메가와리 행사와 라쿠텐 슈퍼세일 행사에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61.4%, 36.9%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큐텐과 라쿠텐에서 각각 97.1%, 109.1% 상승했다.
리들샷 라인은 시카 추출물과 마이크로니들을 혼합한 에센스로 유효성분 흡수력을 높여 피부의 진정과 재생을 도와준다. 기존 제품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화장품으로써 '바르는 피부미용 기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리들샷은 기존의 100, 300, 700 라인 외에 민감성 피부를 위한 50샷과 스팟케어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1000샷 라인을 추가했다.
브이티는 리들샷 사용 이후 유효성분 관리 강화를 위한 애드온 제품 출시를 지속할 예정이다. 첫 사례로 리프팅 라인 출시에 이어 PDRN 에센스 제품도 출시했다. 브이티의 10만ppm Phyto PDRN은 고농도 식물성 PDRN으로 어류추출물이 아닌 깨끗한 지리산에서 자란 산삼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산삼의 영양을 피부에 전달하고 건강한 광채와 탄력 케어를 선사한다. 이후 브이티는 리프팅라인, PDRN 에센스에 이어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브이티 관계자는 "시카 내츄럴라인을 비롯한 기존의 제품 라인업에 리들샷 라인이 가세함에 따라 제품의 질과 다양성이 더욱 강화되었다"며 "빠른 속도로 일본 시장에서 정착하고 있는 리들샷 라인을 4분기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들샷 이후 출시하는 제품은 이익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