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초록뱀미디어가 빠른 시일 내 상장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초록뱀미디어 주권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5일 이내 이의신청 제출 기간을 부여받았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 받은 이후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해 왔다"며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경영 개선계획서도 이미 기한 내 제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이의신청에서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 기반과 기업의 연속성, 경영 투명성 등 그동안 개선한 성과를 피력하며 올해를 포함해 지난 몇 년간 큰 폭의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계획도 전달할 계획이다.
초록뱀미디어가 이의신청에 나설 경우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여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포함한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