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자 불만 취합…결제·소통·메뉴변경 등 편의성 강화
◆…플릭오더 이미지. 사진=스파이더크래프트 제공
스파이더는 "테이블오더는 지난 수년간 인건비 절감과 이른바 '먹튀' 방지 효과로 급증했으나 최근 높은 유지비와 포스 연동 불안정성, 이원화된 CS채널, 메뉴 변경 불편함 등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실정"이라면서 "이에 기존 테이블오더 사용자의 불만을 취합해 플릭오더에 반영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플릭오더는 선‧후불 모두 가능하고 메뉴별 결제와 분할 결제 등 다양한 더치페이 방식을 지원한다. 공지사항 기능으로 점주와 고객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대화하기와 선물하기 기능으로 고객 테이블끼리도 연결하면서 매장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포스와 하나의 서버에 운영되면서 웹 기반 테이블오더에서 종종 발생하는 주문누락이나 연동오류 등의 문제를 줄였으며 매장 관리자가 포스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태블릿을 원격 제어할 수 있어 음식 사진이나 메뉴 정보 등을 필요할 때 바로 수정할 수 있고 전체 테이블의 선·후불 옵션 변경 등도 한 번에 가능해 매장 호응도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재현 더탕수육 대표는 "테이블오더 도입을 준비하며 기존 도입 매장의 후기를 봤는데 주문 누락이나 테이블오더 시스템 본사를 통해야만 가능한 메뉴 변경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며 "플릭오더를 선택한 이유로 포스에서 메뉴 변경이 바로 가능하단 점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테이블당 월 사용료를 기존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으며 플릭을 연내 전국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 주문 포스도 출시된다. 이는 기존 매장의 윈도우 주문 포스를 대체한 솔루션으로 영업 대리점의 비용 감소와 설치 소요 시간 및 인건비 절약, 매장 인테리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문지영 스파이더 대표는 "기존에는 서로 다른 개발사에서 만든 포스와 테이블오더를 상호 연동하면서 장애 발생 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등 점주 입장에서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플릭은 포스와 테이블오더 간 일원화된 CS 및 AS 정책을 갖고 있어 장애 대응 과정에서 매장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플릭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