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등 53개사 1억9697만주 보호예수 해제
◆…2023년 11월23일 서울 중구 하나증권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국내 증시에서 두산로보틱스 44만주 등 총 1억9697만주의 의무보유등록(보호예수)이 풀릴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53개사의 1억9697만주가 오는 12월 중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 44만주를 비롯한 6개사 주식 1978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며 코스닥시장에선 스튜디오드래곤 4만4000주를 포함한 47개사 주식 1억7719만주가 풀린다.
의무보유등록은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시 주식이 시장에 대거 풀리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디에스이엔(4000만주), JTC KDR(1508만주), 마녀공장(1347만주)이다.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마녀공장(82.29%), 태성(42.20%), 큐로셀(41.16%)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