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정권을 망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에 나서며 준비한 담화문을 꺼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로 대국민 사과를 밝힌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대통령에게 거짓 보고한 참모들을 징치(징계하여 다스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 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고 전 국민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하게 한 참모들을 밝혀내야 한다"며 "미국에서 돌아온 대통령이 이틀 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 하지 않았나"라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부산 엑스포)유치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 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김기현 (여·야 대표)에 꽉 막혀 있는 국내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2030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 민·관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신년사 등을 제외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건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13개월 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 시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 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고 전 국민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하게 한 참모들을 밝혀내야 한다"며 "미국에서 돌아온 대통령이 이틀 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 하지 않았나"라고 쏘아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거짓 보고를 한 참모들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매일경제(지난 21일)·조선일보(지난 24일) 등은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 개최 도시로 선정될 가능성과 관련해 '49 대 51까지 따라왔다'라는 발언을 인용한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홍 시장은 해당 기사들에서 취재원으로 등장한 '정부 관계자' '여권 관계자' 등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부산 엑스포)유치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 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김기현 (여·야 대표)에 꽉 막혀 있는 국내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 텐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2030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 달라. 민·관은 합동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신년사 등을 제외하고 특정 사안에 대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건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13개월 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