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수원시 갑(장안구) 선거구 예비후보(국민의힘)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30여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하고, 국민 모두가 잘 살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겠다"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자가 제시한 슬로건은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 새로운 희망'이다. 그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수원시, 특히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발전된 장안구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의 힘이 필요하다"며 "교통·주거·환경·복지 등을 아우르는 새롭고 종합적인 '북수원 도시발전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96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김 예비후보자는 수원 수성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대통령비서실 등에 근무하면서 폭넓은 시야를 겸비한 행정가로 평가받았다. 주로 조세 분야에서 공직의 대부분을 보냈는데, 국세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서울지방국세청장·국세청장까지 역임했다. 퇴임 후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취임, 1년4개월 동안 LH 내 투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소방수 역할(LH 혁신안 마련 등)을 했다.
김 예비후보의 사무실은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1003 대명빌딩 2층(송죽동 445-1번지, 전화번호 031-252-2305)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