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2023 핵심 개정세법' 발간

한국세무사회가 내년부터 적용되는 개정세법을 정리해 책자로 발간했다.

21일 한국세무사회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2024년부터 적용되는 개정세법'을 2024년부터 달라지는 세금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개정세법의 내용을 담은 '2023 핵심 개정세법'을 전 회원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한국세무사회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의세무사TF'를 통해 63년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2023 핵심 개정세법' 책자를 제작했다.

한국세무사회가 만든 2023 핵심 개정세법은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있다. 파트1의 2024 달라지는 세금제도는 국민과 기업에게 내년부터 당장 바뀌는 최신세무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파트2의 2023 세목별 핵심 개정세법은 개정세법을 빠르게 개관하고 실무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트3의 현행과 개정사항 비교부분은 개정이유를 포함해 개정세법을 세밀하게 상세검토해 전문가가 직무에 활용하고 교육이나 강의에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그동안 세무사회는 조세전문가 단체를 자처하면서도 매년 말 세법개정이 되고 시행되었는데도 별도로 개정세법 해설 책자를 만드는 것은 물론 자체 회원교육조차 하지 못했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다 나온 후에야 외부에 의존해 책자 배포나 보수교육을 해왔다.

다만 사업현장과 고객들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국민에게 세법개정 내용을 충실히 알리기 위한 개정세법 책을 내게 됐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는 공공성 높은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에 이바지하는 법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어떤 전문가도 범접하지 못하는 정보력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1만 6천 세무사는 물론 모든 우리 국민들 모두 시행되는 세법개정 내용을 잘 활용해,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