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알뜰주유소 ℓ당 1555.5원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79.3달러(1.3달러↑)
◆…자료=한국석유공사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0월 둘째 주부터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9원 하락한 리터당 1582.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5원 내린 리터당 1658.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1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직전 주 대비 3.1원 하락한 1533.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49.5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59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55.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023.12.29 기준.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9.4원 내린 리터당 1500.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509.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471.1원으로 가장 낮았다.
12월 넷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3달러 오른 배럴당 79.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8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00.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