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I.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IT제품 박람회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3년 연속 참가해 벤처 육성 생태계를 소개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텍(포항공대),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 기반 제품·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개사가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사와 경북도가 육성 중인 벤처기업 8사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 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전시관은 오는 9~12일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110평 규모로 운영된다. 전시 참여 벤처기업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곳과 혁신상 9곳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고혁신상의 미드바르는 포스코그룹 벤처 육성시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으로 공기 중 뿌리에 물과 영양제를 분무해 논밭 없이도 자유롭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구축 모듈' 기술을 보유했다. 혁신상에는 네이처글루텍(생분해 접착단백질), 에이엔폴리(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신소재)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약 100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