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트위터
아크 인베스트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9일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다면 이에 참여하겠다는 기관들의 인사들과 대화한 결과 가격이 일반적으로 옛ㅇ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서류에 대한 최종 승인 마감일이 10일인 까닭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기한 내에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 또는 거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그녀는 "투자자들은 SEC의 승인을 받게 되면 기관 참여에 청신호가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화를 나눈 사람들 중 상당수가 SEC가 효과적으로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는 믿음에서 훨씬 관심을 갖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크 인베스의 ETF 제안이 승인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서 "SEC가 여러 번의 부인 끝에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매우 상세하고 뛰어난 질문 내용과 고난이도의 기술적 질문을 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승인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단기적인 가격의 폭등을 위한 이벤트가 아닐 것으로 믿는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문과 뉴스에 따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5년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것이며 새로운 자산 클래스의 흐름, 특히 기관의 투자유입이 엄청난 것이라는 사실과 기관들이 자금을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기관들의 거액 자금 투입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훨씬 커진다는 점에서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격 상승 이유와 관련, 디지털 금이라는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8000억 달러(금의 시가총액 12조 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기관들의 운용자금 할당 비율이 2.5%~5% 정도가 되면 제도적 뒷받침이 완료된다며 처음 0.5% 수준에서 1%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끝으로 그녀는 비트코인 공급의 제한성을 지목했다. 현재 유통물량이 1950만에 불과하지만 이중 대략 1500만 개에 이르는 물량이 장기투자자의 손에서 155일 이상 움직이지 않고 있고 최종 물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희소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귀중한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