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선 발표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안세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위 왼쪽부터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안세현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아래 왼쪽부터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신설된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하고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과 부처 장차관 인선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은 신설된 국가안보실 제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며 "학계 재계에서 활동하며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제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는 등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왕 차장의 후속으로 경제안보비서관 자리에는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내정됐다"며 "안 교수는 국제정치경제와 에너지 안보 분야 정통 전문가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관급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판사를 내정했다"며 "법관과 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힘써왔고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교 2차관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은 국제관계 언론인 출신으로 국제 정세에 밝고 현장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공공외교를 원만히 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는 강경성 산자부 2차관이,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2차관에는 최남호 산자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장이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인선 발표 후 유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이런 기회를 주신 정부에 감사하다"라며 "굉장히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사회 취약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먼저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보 왕 차장은 "국가가 복합 위기 맞을 때마다 경제 안보는 굉장히 중요하다. 심각한 위기를 맞으면 민생이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라며 "막중한 책임을 맡은 3차장으로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생 안보에 대한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