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초청,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하고, 중소기업 R&D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년간 한시적으로 60%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중견기업으로 성장 후 중소기업 특례(세제·재정·규제 등)가 적용되는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을 연내에 제정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대비 약 10만명 많은 26만명+α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비전문인력 E-9(16만5000명)의 쿼터 부족이 발생하는 경우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가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선 "부실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자율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신용공여액 기준을 상향 조정(100억원 미만→200억원 미만)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재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전국의 중소기업을 만나는 '중기 익스프레스'를 발족·가동해서 중소기업 킬러규제 등 어려움에 대해 항상 듣고,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