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핵심적 모멘텀 변화 조짐 "올해 1.3억원 돌파"

투자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1.3억원)를 넘어 급등할 모멘텀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급물량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는 S2F(Stock-2-Flow) 모델 개발자인 플랜B는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시장의 핵심적인 단계 전환이 임박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월 많은 분석가들이 1만 달러(1300만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하락장 국면이 끝나고 매집 국면에 들어섰다는 자신의 분석을 다시 호출하며 현 조정 상황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 시장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장주기 모델 차트는 매집 단계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조정의 중요한 시기는 지난해 1월 초에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며 약세장은 끝났다고 밝혔으며 결과적으로 주장은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르면 매집 단계는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자나 '고래'의 매입 활동 증가로 표시되며 이는 향후 가격 급등의 토대가 된다고 한다. 지난해 초 플랜B 분석에 따르면 2022년 11월 최저치인 1만5500달러(2079만원)에서 바닥을 찍었다.

올해에는 반감기 이벤트와 그에 따른 내년 강세장으로 이어지는 상당한 급등의 가도가 열릴 것으로 가정한다.

그는 "이 비트코인 시장 사이클 모델의 가장 좋은 점은 단계 전환이 발생해도 소수만이 이를 믿는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1월 12일 약세장이 끝나고 매집 단계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1만 달러(1300만원)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3만2천 달러(4293만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2025년 강세장에서는 10만 달러(1억3천만원)를 찍거나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근 가격 전망은 이러한 강세 분위기에 반감기 전 급등,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의 반등,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기념비적 초고점 등이 반영되었다.

그 결과 4월 반감기까지 5만 달러(6715만원)를 넘어 급등하기 시작해 올해 안에 10만 달러(1억4천만원)를 달성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내년까지 53만2천 달러(7억1453만원)라는 엄청난 숫자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