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33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하락한 1338.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오르며 133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존 월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의 "연내 금리인하가 필요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연이어 했다. 다음 주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이어서 연준 위원들의 공개 발언은 없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8만7000건(예상치 20만5000건, 전주치 20만3000건)으로 양호한 고용흐름을 나타냈다. 작년 12월 주택착공건수는 146만건(예상치 142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지수는 –10.6P(예상치 -7.0, 전월치 -12.8)로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다.
NH투자증권 김영환 연구원은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1.8%, 애틀랜타 연준 GDP Now 기준 +2.4%이다"며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 기준) 전망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와 클리블랜드 연준 Inflation Nowcasting 전망치 모두 +3.0%이다.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물가는 안정되고 있으며 경제는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엇갈리는 경제지표 내용으로 인해 조기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금융시장 내의 논란은 지속될 공산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