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명 표본 중 보수 118명, 진보 141명, 중도 166명, '잘 모름' 76명 응답
정당지지도…민주당 45.2% vs 국민의힘 33.7%
중도층…김현정 46.2%, 유의동 33.4%
◆…[사진=여론조사꽃]
경기도 평택시 병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2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 평택병 거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택병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김현정 후보 46.1%,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36.1%,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 7.8%로 집계됐다.
김현정 후보와 유의동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0%p로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가 앞섰다. 이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 5.6%, '잘 모름' 4.4%였다.
전체 501명의 표본 중 보수 118명, 진보 141명, 중도 166명, '잘 모름' 76명이 응답해 진보와 중도가 보수에 비해 과표집된 여론조사다.
경기도 평택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2%, 국민의힘 33.7%로 민주당이 11.5%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상 50대 이하는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현정 후보가 87.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유의동 후보가 8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 46.2%, 유 후보 33.4%로 조사되어 12.8%p의 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9.9%, 유 후보 36.9%로 나타나 13.0%p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평택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득표율 47.67%로 민주당 김현정 후보(46.11%)를 1.56%p의 격차로 승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신설된 지역구인 평택병에서 두 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해당 선거 여론조사는 결과 공표 금지기간 전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및 유선RDD를 활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8.0%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