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비트코인 멱법칙)
비트코인이 최근의 폭락을 극복하면서 급등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내년 말까지 2억2천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엔지니어 앱스크32(Apsk32)는 비트코인 가격 행동 측정 모델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상당한 유용성이 입증된 '멱함수(멱 법칙)'에 기반, 지난 3월 고점 대비 25% 이상 급락한 현재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까지 최대 300% 상승하는 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의 낙관적 분석은 과거 사례에서 두드러지는 주기적 패턴이었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형성되고 관철 가능한 더 높은 상승 랠리가 불과 몇 달 앞으로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멱 법칙(거듭제곱의 법칙)은 단순한 수학적 추리가 아니라 가격이 어디에 기초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실용적 도구로 가격이 1달러에 불과했던 초기 이후 강세를 유지해 온 저점 지지대를 제공한다.
특히 이 모델은 동일한 추세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2036년에는 100만 달러(13.8억 원)까지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의 분석은 비트코인의 대단위 변동성은 4년을 주기로 최저점에서 최고점으로 반등하는 패턴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주기는 현재 상당한 급등에 앞선 단계에 진입해 있다. 중요한 점은 이 모델이 최근 규제 변화와 ETF 판매 등과 같은 투자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 요인까지 포함한다는 점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통상적인 움직임에서 벗어난 것은 이러한 요소들의 작용에 따른 것이지만 과거 사례를 참조하면 상승 조정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APsk32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특정 가격대에서 변동성을 예측하는 개념적 도구인 멱 법칙(Power Law) 프렉탈 클라우드(Fractal Cloud)도 동시에 적용했다.
그 결과 ETF가 통상적인 움직임 밖으로 밀어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으나 이제 궤도를 수정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랠리 가속화까지는 아직 3개월 이상 남았으며 내년 말까지 가격은 4배 상승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편 비트코인은 16시 현재 5만9,242달러(8,200만 원)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6만 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급락에 대한 반등의 성격도 있으나 단기 투자 지갑 57만 개 이상이 청산되고 각종 기술적 지표들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도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4시간 차트에서 강보합 횡보하고 있다. 블록스트림의 전 최고전략 책임자이자 젠3 최고경영자인 샘슨 모우는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 등 대량 보유자 매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속적인 수요 유입으로 시장에서 흡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