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확장하고 해월전망대 조성
26일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행사 개최
◆…해월 전망대 사진=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는 지난 2021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에 착공해 공사비 207억원을 들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그린레일웨이'에 조성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관광객이 늘면서 기존 73ｍ 길이에서 192ｍ로 시설 확충을 했다. 수려한 해안경관, 일출,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어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8만명이 방문했다.
새로 조성된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빛이 나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월'은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의미다. 해월전망대가 있는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으로 한 자리에서 일출, 월출을 함께 볼 수 있어 대한8경의 하나로 불린다.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다릿돌전망대에서 준공식을 열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월전망대까지 걷는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행사를 개최한다. 선착순으로 참가자 20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