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구본욱 LK삼양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GS건설은 26일 LK삼양과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구본욱 LK삼양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이번 시스템은 전기차 하부 이상온도 감지 시스템, 스마트CCTV 기반 통합 (주차+보안+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전기차 하부의 온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문제 발생 시 관리자의 신속 대응으로 소방대의 초기대응 시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존 주차 관제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차장 전역에서 화재 위험을 감시하고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해 주차·보안·안전기능이 통합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약 13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GS건설은 이번 연구에서 전기차 베터리 하부 구조와 주차장 환경에서의 열 확산 특성을 분석해 감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측은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화재 위험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념도. 사진=GS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