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택스 등 서버다운 더 이상은 없다"-조세일보모바일

국세청이 9만1000여 가지에 달하는 국세통합시스템(TIS)과 홈택스, 현금영수증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통합관리시스템(e-PIMS)의 구축을 완료, 오는 2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자의 개인적인 노하우에 의존해 산발적으로 개발돼 왔던 9만1000여 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의 유기적 관계가 형성, 서버다운 방지는 물론 각종 분석업무가 자동화되고 개발자가 바뀌더라도 지속적인 개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지금까지 산발·중복적으로 개발돼 왔던 IT서비스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추는 '국제표준기반의 IT서비스 관리체계(ITSM)'를 연말까지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전산개발청사진인 정보기술아키텍처(EA)를 2008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이병렬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은 18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각종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IT서비스 제공을 위해 선진 IT 관리체계 기반을 마련, 납세자와 국세공무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프로그램통합관리시스템이 가동되면 9만1000여 가지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 각종 세원분석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IT자산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세통합시스템(TIS), 홈택스, 현금영수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돼 납세자에게는 서버다운 등 소프트웨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내부적으로는 IT인력의 업무생산성 향상 및 유연성을 기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장은 "국세청은 2008년도까지 IT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기구의 인증(ISO20000)을 획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세청 IT서비스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홈택스 등 서버다운 더 이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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