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는 전년도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7월 1일부터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는 통지서를 받았지만 통지서에 적혀져 있는 안내문이 생소하게 다가왔다.
통지서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전환당시에 보유하고 있는 재고품 및 감가상각자산에 대해 재고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으니 신고하라고 적혀있었던 것.
그렇다면 B씨가 받을 수 있는 재고매입세액이란 무엇이며, 재고품을 신고하면 어떠한 혜택이 있는 것일까?
■ 재고품도 매입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부가가치세법에서는 간이과세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변경되는 경우, 재고품에 대한 매입세액을 공제 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재고매입세액공제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재고매입세액을 공제해 주는 이유는 일반과세자로 바뀌면 재고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10%의 세율이 적용되나, 재고품을 매입한 당시에는 간이과세자였기 때문에 매입세액을 전액 공제 받지 못하고 일부(매입세액에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곱한 금액)만 공제 받았기 때문에 그 차액을 매출세액에서 추가로 공제해 주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간이과세자가 일반과세자로 변경되는 경우에는 빼놓지 말고 공제대상 자산을 확인해 매입세액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공제대상이 되는 자산은 일반과세자로 변경되는 날 현재 소유하고 있는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 원재료, 부재료 등의 재고품 및 감가상각자산(매입세액 공제대상인 것에 한함)이다.
감가상각자산은 건물 또는 구축물은 10년 이내에 취득한 것이어야 하며 기타의 감가상각자산은 2년 이내에 취득한 것이어야 한다.
■ 재고매입세액공제 세액 계산법
재고매입세액공제 중 재고품에 대한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ㆍ 재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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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업종별 부가가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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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과세자의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재고품의 경우에는 일반과세자로 변경되기 직전 과세기간의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적용한다.
감가상각자산의 경우는 보유기간에 따라 일정비율을 감액하며 세액계산시 취득일이 속하는 과세기간의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적용한다.
재고매입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일반과세자로 변경되는 날 현재의 재고품 및 감가상각자산을 변경되는 날의 직전과세기간에 대한 확정신고와 함께 '일반과세 전환시 재고품 및 감가상각자산 신고서'에 의해 신고해야 한다. <도움: 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