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세무사 징계위원회가 오는 26일 오후 3시 열린다. 불법세무대리 행위로 인해 징계대상에 오른 세무대리인들은 총 39명.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재경부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만에 세무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위에 회부된 세무대리인 39명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징계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목(耳目)'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무사회 신임 집행부 선거를 1달 여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징계위라는 점, 지난해부터 불거진 '세무사 징계양정규정' 완화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조율이 이뤄질지 여부 등이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무사회는 징계양정규정 완화에 대한 정부와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징계위에서 양정규정 완화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경부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세무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총 61명의 세무대리인들에게 각각 징계처분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