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금강산 관광객피격사건에 대해 현대아산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새 정부들어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금강산문제는 진상조사뿐만 아니라 사후방지대책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곽경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일회성이 아니라 전략적 관점에서의 장기적 대책을 세워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오는 20일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NSC에서 논의된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토대로 당·정·청이 보다 구체적인 독도의 실효적 지배방안, 대일 외교전략, 금강산관광 안전문제 및 남북관계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