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계학교, 전문직업학교등 산학협력기관과 업무협정 체결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겸)가 ‘회원사무소 직원양성 및 공급방안 프로젝트’를 도입해 운용함으로써 세무회계사무소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세무사회는 상업계학교를 비롯해 전문직업학교, 여성인력센터 등과 산학협약체결을 맺거나, 업무협정 체결식을 갖고 필요한 회원사무소에 인적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신규직원에 대해서는 집체교육 등으로 자질을 양성시켜가고 있다.
부산세무사회가 이 같이 상업계학교나 직업훈련학원 등에 협력체결을 맺은 곳은 모두 12군데.
특히 여성인력센터와 산학협력기관 등에 세무회계관련 과목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해 취업희망자에게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훈련과정을 이수한 인적자료를 통보받아 지방회 세무사전용 홈피에 공개, 회원들이 수시로 필요한 인재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지난해 7월부터 계획된 프로젝트는 그동안 KNT직업전문학교 등으로부터 ‘전산세무회계 양성자 과정’을 수료하고 세무사전용 홈피를 이용해 채용됐거나 이용하고 있는 인원이 160여명에 이른다.
이들 신규직원에 대해서는 회원사무소 직원 고용보험환급교육도 2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규직원이 더욱 빨리 회계사무소에서 필요한 전문 업무를 익히기 위해서다. 물론 노동부로부터 교육비 전액을 고용보험환급으로 교육을 이수시키고 있다.
김성겸 회장은 “회원들이 희망하고 요구하는 것이 ‘회원사무소 전문인력’이라고 생각하고 신규직원 양성과 인재육성 및 홍보활동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며 “회원사무소가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자신의 임기동안 인력난에 허덕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는 김 회장이 직접 발품을 판 노력으로 부산지방노동청의 승인을 받아 세무회계 및 경리사무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확보해 고용안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고, 지난 6월 25일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 채용면접장에서 ‘세무회계사무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해 회원들의 성금으로 모은 상업학교 교육환경 개선자금을 부산진여상에 1천만원을 전달했고, 지난 5월에는 우수학생을 선발해 학생2명에게 각각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