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내년에 주공과 토공 통합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2011년 이후에 핵심도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국환 재정부 차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업계획부 형식 등 여러가지 형태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공은 2011년에 경상남도 진주로, 토공은 전라북도 전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배 차관은 주공과 토공의 지역 이전을 두고 진주와 전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두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차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비스 수준이 세계적이지만, 좀 더 깊이 보면 승객 1인당 운영경비 등을 보면 타 공항에 비해 더 많이 쓰고 있다"며 "경비가 많이 들어가 서비스가 좋아졌다면 높이 평가받을 것은 못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 돼야 하는데, 우리 힘 만으로 부족해 능력이 있는 외국공항과 조인트해 하게 되는 것이며, 경영권은 우리가 갖고 있고 49%의 지분만 줘 운영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요금이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