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민·관 개방형 직위인 세제실 관세정책관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10일 관세정책관에 대한 채용 공고를 통해 업무내용, 응시 자격요건, 보수수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하고, 오는 1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정책관은 각종 관세정책의 기획·입안, 관세관련 법령의 제·개정과 DDA, FTA 등 관세협상을 총괄하게 된다. 임용기계약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3년 연장이 가능해 총 5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관세정책관 응시자격은 석사학위 이하(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연구경력 10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 분야 근무, 연구경력 4년 이상인 자)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공무원 또는 민간근무, 연구경력 7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 분야 근무, 연구경력 4년 이상인 자)로 규정됐다.
공무원이 응시하려면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의 승진임용자격요건을 갖춘 공무원 또는 관련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자로서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민간인의 경우에는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연구한 자로서 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임용예정직위에 상당하는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해당된다.
관세정책관 직위는 지난 2006년 9월 장근호 홍익대 교수가 민간 출신 최초로 임용(당시 관세국장)됐으며, 지난 3월 백운찬 국장(現재산소비세정책관)에 이어 지난 9월부터 이원태 국장이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