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순천세무서 광양민원실’이 광양시청 내에 설치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세무행정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순천세무서(서장 신규석)에 따르면 신규석 순천세무서장, 이성웅 광양시장, 장명완 광양시의회 의장 등 세무서와 광양시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첫 민원인을 맞이했다.
이번 광양민원실 개소로 광양지역 납세자들은 사업자등록 신청과 민원증명발급, 세무상담 등 세무관련 민원업무를 광양시청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원거리 민원인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민원서비스 질적개선 등으로 납세자 신뢰도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세무서는 ‘광양민원실’에 직원 2명이 상주시켜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부가가치세 등 각종 신고기간에는 3명을 증원하여 고객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광양시는 동북아 물류중심 컨테이너 부두와 철강항만 도시로서 사업자가 1만 4000여 명에 이르고 월평균 방문민원인이 1000여 명을 웃돌고 있었으나, 광양지역에는 세무서 민원실이 설치되지 않아 납세자들이 순천지역에까지 방문해야 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