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뭐죠?"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백용호 후보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으로 강부자(강남 땅부자),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출신), S라인(서울시청 출신)을 모두 겸비한 인물이라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의 지적에 대한 백 내정자의 대답.
백 후보자는 "고소영이 뭐죠?"라고 반문한 뒤 "고려대를 나오지 않았고, 소망교회를 다닌다고 했지만 교회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해명.
●‥"기획부동산, 용어 조차 몰랐다"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배우자인 조 모씨 소유였던 용인 소재 토지와 관련해 기획부동산 업체를 통해 매입했다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의혹제기에 대해 백 후보자는 "(매입당시)기획부동산이라는 용어 조차 몰랐다"고 해명.
백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기획부동산이라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됐다"고 설명.
●‥"국세청 간부들이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고 있다"
-강봉균 민주당 의원
강봉균 민주당 의원은 "국세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것은 국세청 간부들이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 강 의원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백 후보자는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답변.
●‥"국세청장 임명에 대해 감사 드린 적 없다"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민주당 박병석 의원으로부터 "국세청장 임명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께 감사를 드렸나"는 질문을 받은 뒤 백 후보자의 대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