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돈경)은 9일 유관업체 및 세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관 대강당에서 개청 9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돈경 여수세관장은 기념사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완화 등 기업친화적인 관세행정 수행으로 수출입업체 지원 등 범 정부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수입먹거리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통관심사를 철저히 하고,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단속 등 국민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보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여수세관은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우수직원과 관세행정업무에 기여한 유관업체 직원을 포상․격려하고 개청98주년을 기념해 유관업체 직원을 초청, ‘민․관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관세행정을 실천했다.
여수세관은 1911년 조선총독부 탁지부 산하 목포세관 여수지서로 시작하여 1949년 7월 여수세관으로 승격됐으며, 2008년도에는 국제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출 230억달러, 수입 390억달러, 관세징수 실적은 4조 1599억원(관세청 전체 5위)으로 관세청의 주요 세관으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