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변화와 쇄신? 한동훈 측근부터…탄핵 앞장섰던 사람들과 오버랩"

조원진 "김건희 여사, 당연히 사과 해야…한동훈 방식이 틀렸다"

"국민의힘부터 먼저 변화, 쇄신…그 중심에 한동훈 측근 신모 씨 등"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6일 "이재명 대표나 야권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자꾸 내부적으로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한다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근부터 바꿔라"라며 "7년, 8년 전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하고 오버랩 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 관련해 "사과 부분은 당연히 해야한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의 방식이 좀 틀렸다"라며 "변화와 쇄신 부분은 야권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길거리에 나와서 탄핵 하기하는 것부터 지적을 해야 되지 않나. 이재명 대표나 야권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고 자꾸 내부적으로 변화, 쇄신해야 한다고 한다"라며 "저는 국민의힘부터 먼저 변화, 쇄신하는데 그 중심에 한동훈 측근부터 좀 바꿔라. 신모 씨라든지 자꾸 반발해서"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사람들의 행태를 많이 봐왔는데 그 사람들이 결국은 7년, 8년 전에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하고 오버랩 된다"라며 "저 사람은 누구와 똑같네, 저 사람은 누구와 똑같네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돌이켜 보시라. 그분들이 7~8년 전에 무슨 일들을 했는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탄핵이 보수 지지층뿐만 아니라 국민들한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고 그다음 정권을 헌납 받은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대한민국에 악영향을 미쳤는가를 생각해 보면 함부로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