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티브링크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모티브링크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5100원~6000원) 상단인 6000원에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181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4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모티브링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22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 1075.5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기관의 98.5%가 희망 밴드 상단(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10.6%(가격 미제시 0.9% 포함)가 6,000원을 초과해 주문을 넣었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모티브링크가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다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모듈 프로젝트를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 고도화와 신규 영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모티브링크는 친환경 자동차 전력변환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1위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향후에는 모듈 전문 기업으로의 사업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 혁신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모티브링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증대, 그리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력변환 부품 중심에서 모듈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및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미래 전동화 전력변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모티브링크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뒤,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