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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을 정확하게 예측한 블룸버그 분석가들이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및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와 에릭 발추나스는 10일(현지시간) 게시물을 통해 최근 신청한 주요 알트코인인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및 라이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한 승인을 확보할 '높은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인 가능성 측면에서 라이트코인의 승인 확률은 90%, 도지코인 75%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세이파트는 "발추나스와 나는 현물 ETF에 대한 신청서를 살펴봤으며 그 결과 전반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며 "현재는 주로 라이트코인, 솔라나, 리플, 도지코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또한, 카나리 캐피탈과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은 90%로 가장 크다고 평가하면서 이어 도지코인 상품은 75%, 솔라나 70%, 리플 65%로 내다봤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미국 정부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성장에 방해가 되었던 규제가 제거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점점 더 가상화폐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흫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가 가상화폐를 받아들인 것을 고려, ETF 신청회사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외의 가상화폐 기반, 현물 ETF를 상장할 수 있는 권리를 신청했다. 발추나스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에 주목했다.
그는 "라이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의 승인 가능성은 선거 전 5%에 불과했다"라며 "따라서 이러한 확률은 상대적으로 볼 때 엄청난 반전이며 일반적인 과정을 거칠수록 확률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리플과 SEC의 소송과 관련해서도 "SEC와 피어스 위원의 가상화폐 테스크포스는 2025년 말까지 소송에서 증권 대 상품의 일부 영향에 대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헤스터 피어스는 SEC를 합리적인 규제 경로로 이끌기 위한 테스크포스 수장에 임명됐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화폐와 디지털 자산 관련 상품을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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