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IP 성장과 글로벌 확장 전략 가속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0% 기록
'Big 프랜차이즈 IP’'확보로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증대 목표
AI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 제고
◆…크래프톤 CI.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1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4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54.0%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PUBG IP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2024년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증가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버전은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PC·콘솔 부문 연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으며, 모바일 부문도 신흥 시장 확대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 확장과 함께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성장을 목표로 삼고, ▲IP 컬래버레이션 ▲신규 맵 및 모드 추가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작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AI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엔비디아, 오픈AI와 협력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반 게임 요소를 도입하며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 시장인 인도에서는 BGMI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규 콘텐츠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 및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창한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면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