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는 입장문에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MBK 파트너스의 '바이 아웃'과 소수지분투자, 사모사채 투자 등을 하는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부문은 각기 다른 법인이며 운용 주체(entity)" 라며서 "MBK 파트너스의 '바이 아웃' 부문과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부문은 실질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차이니스 월'로 구분돼 내부 정보 교류 자체가 엄격하게 차단돼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뿐만 아니라, 도쿄나 홍콩 등 MBK 파트너스의 근무처 그 어디에서도 '바이 아웃'과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간 정보 교류는 모두 분리, 차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는 또한 " '바이 아웃'부문은 '스페셜 시튜에이션스'가 고려아연과 체결한 비밀유지계약 뿐만 아니라, 고려아연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설명서에 대한 존재 조차 인지하지 못했고, 그 내용들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MBK 파트너스는 아울러 "'바이 아웃' 부문은 물론 '스페셜 시튜에이션스' 부문도 그 어떤 비밀유지계약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