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연결기준)을 12일 발표했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 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당기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과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손실 영향으로 전년 대비 56% 줄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 344억 원 ▲아시아 2,275억 원 ▲북미·유럽 1,3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성과로 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820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 9,367억 원 ▲PC 온라인 게임 3,518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4,09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95억 원, 76억 원이다. 특히,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934억 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길드워2 매출도 확장팩 출시 효과로 30%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사 구조 개선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5년부터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및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