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경쟁에서 지더라도 성과 있어
이재명 정당에 반대편서 새로운 리더십 형성
이인영, 친문이라고 보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평화·안보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안보대책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4.21
최 전 수석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인영 의원 같은 경우가"라며 "통상 당대표 경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게 소위 말해서 이재명 대표 정당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아니냐. 그러니까 하나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렇게 제시를 하면서 한 축을 또 형성할 수 있는 그런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인영 의원이 또 메시지가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고민 중이다라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김현정)가 '이인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통일부 장관 출신, 친문계의 어떤 대표성을 띠면서 나오는 것이냐'라고 묻자 최 전 수석은 "그게 출마를 고민하는 한 지점이다. 친문 의원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경우다"라고 답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야 당대표하고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의 함께하지 않았던 의원들도 소위 말해서 입각을 시키고 예를 들어서 김현미 의원, 유은혜 의원, 이인영 의원 다 그런 경우다"라며 "그야말로 범친문을 만드는 그런 인사를 했었던 거고 원래 태생이나 과정이나 흔적이 친문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이인영 의원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소위 말해서, 아주 이재명 대표의 정당이라고 할 정도로 누구도 대항마가 없고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그런 강력한 어떤 당권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친문이 아니더라도 이 경쟁을 한다는 거는 그 반대편에 다른 의원들, 다른 세력 또 다른 유권자, 당원들을 구축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 때문에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