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김여사 동행 안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의 한 투표소를 찾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소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선거사무원에게 "수고가 많으시다. 투표하러 많이 오셨느냐"고 인사한 후 본인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기표한 투표지를 접어 투표함에 넣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들에게도 "수고가 많으시다"는 말을 건넨 뒤 투표소를 떠났다.

이날 투표 현장에 김건희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4월 총선 당시에도 명품백 논란이 커지자 윤 대통령과 따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