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 “대통령 탄핵 인용해야”.. 56% “대통령 구속 잘한 결정” [NBS]

“대통령 탄핵 기각해야” 38%, “대통령 구속 잘못” 39% 기록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28%, 김문수 14% 등으로 나타나

보수 342명, 진보 253명, 중도 304명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7%,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이 38%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23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비율은 57%를 기록했다. 반면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8%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파면'이 71%로 '직무복귀'(25%)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은 '직무복귀'가 75%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파면'이 91%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342명, 진보 253명, 중도 304명이다.

윤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과정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평가가 33%,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부정평가는 59%를 각각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7%다.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6%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한 결정'에는 39%가, '모름/무응답'에는 5%가 각각 응답했다.

기사에 인용된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