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비상계엄과 명태균 게이트 연관 있다"
"명태균, 구치소에 들어 올 사람 1호로 오세훈 등 언급"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박 전 원장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계엄과 명태균 게이트가 연관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첫째는 무속인들이 계엄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고, 또 한 가지는 김 여사가 '이거 터지면 다 죽어'라고 말하며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요구했다"고 답했다.
그는 "명태균 게이트 수사 보고서가 11월 4일 나왔고, 김 여사가 이를 본 후 위기감을 느껴 계엄을 요구했다고 본다"며 "이 발언에 대해 청와대와 대통령실에서 큰 반박을 못 하더라. 내가 만약에 틀렸다면, 저 사람들이 고소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한 "명태균 씨가 자신의 구치소 옆방에 1호로 들어 올 사람이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 대권 후보들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봉지욱 기자와 주진우 기자가 명태균 게이트에 관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으며, 해당 보도가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