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시장친화적 금융정책통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25기로 공직에 입문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행시 동기이고 주로 금융정책 분야에서 이력을 쌓았다.

옛 재무부에서 금융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친 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감독정책과장, 혁신행정과장, 홍보관리관, 기획행정실장, 감독정책2국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고,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와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 부문이 금융위원회로 통합된 뒤 금융위의 첫 금융정책국장을 맡았다.

금융정책국장 재직시 글로벌 금융위기 대책 실무를 지휘했고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부실 저축은행 사태 정리를 진두지휘했다.

2012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등 우리금융 민영화를 진전시켰다.

합리적이고 시장친화적 성향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 서울(64) ▲ 서울 중앙고 ▲ 서울대 경제학과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장 ▲ 금감위 혁신행정과장 ▲ 금감위 홍보관리관 ▲ 금감위 기획행정실장 ▲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 ▲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 금융위 사무처장 ▲ 예금보험공사 사장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 여신금융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