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일 서울 충정로2가 공인회계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한국가이드스타,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공동으로 비영리단체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회계멘토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회계멘토링 MOU는 회계전문가인 공인회계사들이 비영리단체가 겪고 있는 회계처리문제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회계투명성을 높여, 비영리단체에 대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모두 25개 비영리단체가 공인회계사와의 일대일 무료 회계멘토링 서비스를 받게 됐으며, 공인회계사회는 앞으로 대상단체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권오형 공인회계사회장은 "비영리단체의 회계투명성을 신뢰하지 못해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측면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 회계멘토링 사업을 통해 비영리단체의 효율적인 회계처리로 비영리분야의 활성화 유도는 물론 우리나라 선진기부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창록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투명해지기를 원한다고 말은 하지만 당신부터 투명해지라고 하면 주저하는 것 같다"며 "스스로 투명해지기로 결심해서 이 사업에 참여한 비영리단체들과 이를 적극 돕겠다고 나선 회계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