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6회 정기총회 개최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윤경도) 정기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광주시 서구 상록회관에서 개최된 '제36회 정기총회'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박점식·유재선 부회장 및 곽수만 감사 등 본회 회장단과 재선에 성공한 이창규 서울세무사회장과 광주지방회 소속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외빈으로는 재정위 소속 이용섭 의원과 임성균 광주국세청장 및 국장 그리고 광주시내 3개 세무서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윤경도 광주지방세무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회원의 활동영역을 확대하고, 지방회와 지역세무사회 간 소통을 통해 회원의 권익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회와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업무침해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방회를 이끌겠다"며 "특히 조세전문가로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합리적인 보수기준을 마련하고, 회원사무소 종사직원 경력인증제를 도입해 세무사와 종사자 상호간 권익이 보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근 회장은 치사를 통해 "타 지방회 정총 때에는 본회 부회장단 전체가 참석한 경우가 없었는데, 유독 광주지방회 총회 때 부회장들이 모두 참석했다"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조 회장은 이어 "'나눔'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자격사 단체로 성장해야 한다"며 "8800여명 회원 모두가 힘을 합치면 세무사회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임성균 광주청장은 "세무사는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납세자와 당국 간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말하고 "최근 지역 건설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지방회 회원분들의 협조와 성원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할 때"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은 이날 '2000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2010년 세입·세출예산 및 사업계획'을 의결했으며, 광주청 정길숙 과장, 광주세무서 서재권 과장, 서광주세무서 윤학술 과장, 여수세무서 고호문 과장, 전주세무서 유지상 과장 등에게 본회장 감사장을, 권선옥·김민수 세무사 등 5명에게는 공로장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