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 제36회 정기총회 개최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이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원들이 뭉쳐 제도와 권익 지켜야 할때"

이날 총회는 1000여명의 회원들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이창규 서울세무사회장, 정구정 前 한국세무사회장, 서병수·조경태 국회의원, 허장욱 부산국세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회원들이 뭉쳐 우리의 제도와 권익을 지켜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조용근 회장을 중심으로 섬김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해 전문자격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근 회장은 치사에서 "(자신의)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아 유언처럼 얘기 하겠다"며 "우리 세무사 모두가 합심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윤리실천을 위해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세무업계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이 똘똘 뭉쳐 지혜를 짜내고 협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세무사가 최고야'를 선창하고 참석 회원들과 함께 두 손을 들고 외치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허장욱 부산국세청장, 서병수 재정경제위원장, 정낙현 부산시정무부시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편 보수교육에서는 부산국세청 정계조 감사관이 '국세청의 신뢰행정'과 '세무사의 윤리제도'가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했으며, "국세청과 동반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세무사들이 국세청의 신뢰행정을 위해 같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