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구 서부산세무서장이 관내 세무대리인들에게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를 하고 있다.
관내 세무대리인과 간담회 개최
서부산세무서(서장 강수구)는 지난 12일 관내 세무대리인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5월 종합소득세신고 등 신고안내에 만전을 기했다.
13일 서부산서에 따르면 강수구 서장은 이날 세무서 인근 식당에 관내 세무사와 회계사들을 초빙, 2010년(2009년 귀속) 소득세 확정신고 관련 유인물을 나눠주고 신고 관리방향과 작년에 비해 달라진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가구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에 대해서도 몰라서 수급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세무대리인들이 널리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 서장은 "우리서에서 개별관리대상이 되고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 중 특정항목 문제사업자에 대해 전자분석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요주의를 당부하고 성실신고가 되도록 안내했다.
이어 김삼현 소득세과장은 현금영수증 발행과 관련 "건당 3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소비자 요청에 관계없이 무조건 발급해야 한다"며 "미발급으로 인한 과태료( 50%)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수임업체에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충구 납세자보호담당관도 서부산서가 시행하고 있는 영세납세자 창업자 멘토링에 대해 "현재 15명의 납세자가 신청했다"며 "외부 멘토로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부산서는 납보실에 '생애 최초 창업자 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신청서를 상시 접수받고 있으며, 영세납세자 지원단 중 적합한 내·외부 세무도우미 각 1명을 지정해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부산서는 구민과 직원들의 숙원인 신청사가 준공될 때까지 서구 토성동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서부산서 구청사는 1969년에 준공된 낡고 오래된 3층 건물과 옥상 가건물 2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주차공간이 10대에 불과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그러나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똘똘 뭉쳐 민원에 불편이 없도록 앞서 홍보하는 등 남 다른 노력으로 오히려 타서보다 업무 능률이 더 나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서부산서의 납세자에 대한 배려와 발로 뛰는 홍보는 지난 1/4분기 부가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비율이 부산국세청 내 16개 세무서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