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부진 속에서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5월 8~14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에선 전주 대비 0.12% 떨어졌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3% 하락했다.
서울은 중구(-0.27%)를 비롯해 강남(-0.26%), 도봉(-0.24%), 송파(-0.21%), 노원(-0.15%), 강동(-0.10%), 중랑·마포(-0.09%)구의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재건축은 강남(-0.66%), 송파(-0.45%), 서초(-0.21%), 강동(-0.04%) 등 강남권의 내림세로 서울 전체적으로 0.34%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8%), 일산(-0.04%), 분당(-0.03%), 중동(-0.02%), 평촌(-0.02%)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파주(-0.30%), 과천(-0.19%), 용인(-0.16%), 성남(-0.14%), 고양(-0.13%), 안양(-0.11%), 안성(-0.10%)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전세가는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에선 송파(-0.36%), 서초(-0.17%), 강북(-0.10%), 중랑(-0.07%) 등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성동(0.12%), 구로(0.05%), 동작·동대문·중구(0.04%)는 소폭 올라 전체적으로 0.06% 떨어졌다.
신도시는 중동(0.08%), 분당·평촌(0.03%)이 소폭 오르면서 0.02% 상승했다.
수도권은 광명(0.19%), 의왕(0.14%), 성남(0.11%), 안산(0.11%), 시흥(0.07%) 등이 올랐으나 파주(-0.27%), 안성(-0.09%), 양주(-0.07%)가 하락해 보합세(0.01%)를 나타냈다.
